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노총이 총파업하는데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는데 후보가 입장표명도 안하고 민노총 지도부와 한번 만나보려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추궁하자 "제가 아직 내정자 신분으로 직접 나설 수 없는 처지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정자 신분에서 하기에 쉽지 않은 일이었고 다만 제가 공직할 기회를 가진다면 말한 부분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후보는 송옥주 민주당 의원이 조 후보가 대주주였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을 거론하면서 "장관이 되면 임금체불 건과 관련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묻자, "노사관계에서 약 1조4000억원 이상 임금체불이 돼 있고 그 피해자들도 약 32만5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체불에 대한 사용자 측의 처벌규정이 상당히 좀 약한 측면도 있고, 또 여러 임금체불 관련된 입증문제나 이런 것들도 관여돼 있는 것 같다. 근로감독관제를 훨씬 강화하고 체계화해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