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내화물과 생석회, 화학사업의 안정성 위에 2차전지 음극재 매출액이 올해 400억원에서 2020년 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포스코의 코크스로 보수공사매출이 연간 1000억원 가량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PMCTech는 침상코크스의 가격 상승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콜타르 가격 하락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2%, 3.0% 하향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예상한 포스코켐텍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69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3.2% 늘지만, 전분기 대비 24.5% 감소한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10.3%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6% 낮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7%, 22.5%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포스코의 포항 3고로 개수공사에 따른 내화물, 생석회 판매에 차질이 생겼다"며 "1분기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콜타르 판매 이익률이 하향 정상화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하지만, 3분기부터 포스코 포항 3고로정상 가동과 콜타르 구매 단가 하락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 305억원에서 2분기 231억원, 3분기 298억원, 4분기 30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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