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은 양기대 시장과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단장을 맡았고 광명 지역의 기업, 근로자 대표, 금융지원기관, 시민단체,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표 등 지역사회의 대표 인사들이 총 망라돼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 직후 첫 회의가 열렸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먼저 시는 지원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앞으로 지원단 운영의 제도적 안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를 조례로 제정해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시장은 “지원단을 상설 기구화해서 상근 직원을 배치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의견 수렴 및 정책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자리는 생명이라는 모토 아래 일회성 사업이 아닌 정밀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단에 참여하는 민간 부문 대표자들도 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에 공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박문영 상공회의소 회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양기대 시장과 광명시의 의욕이 강하고 투철한 사명감이 느껴진다”며 “행정기관이 열심히 하는 만큼 민간에서도 지방정부를 믿고 열심히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일자리 창출과 병행해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단을 만들어 민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방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정책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청사 내 13곳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유용한 일자리 정보를 게시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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