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4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24시간 365일 심사·발급체계를 구축했다. 영업일 중 근무시간에만 카드 발급이 가능하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발급 이후에는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앱카드를 등록만 하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즉시 받고 싶지만 카드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 탓에 카드 발급을 망설이던 고객들의 마음까지 효과적으로 끌어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제 방법도 사물인터넷 등을 적극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폰 없이도 결제 가능한 스마트워치 기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했고, 삼성페이 미탑재 스마트폰 고객을 위한 ‘삼성페이 미니’ 등도 경쟁사보다 앞서 내놨다.
삼성카드는 업무 전반에도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백화점에 입점한 전국 14개 객장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객장업무를 디지털화했다. 고객이 카드 발급을 할 때 종이 신청서 대신 전자펜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로 된 기록이 남지 않아 고객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고 삼성카드 측은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휴사를 중심으로 간편로그인 서비스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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