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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는 1991년 교촌치킨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 2911억원을 기록했다.
26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회사 측은 ‘상생 경영’을 꼽고 있다. 본사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 불공정 거래가 이슈가 되는 치킨업계에서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상권보호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점포 개설 시 기존 상권 보호를 최우선 영업 방침으로 삼는다. 회사 측은 “가맹점 수 늘리기보다 개별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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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본사 교육 담당자와 연구개발(R&D)센터 조리 전문가가 직접 가맹점을 방문한다. 맞춤형 교육 외에도 주방 및 장비 위생관리 교육과 작업안전교육 등도 제공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이라 불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말 그대로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음식 주문 금액 중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교촌에프앤비는 협력사와의 관계도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 매년 ‘파트너사 간 화합의 장’ 행사를 열고 주요 협력업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상생과 단합을 도모한다. 이 자리에서 협력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 반영하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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