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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468억원으로 최근 매출 총액 대비 16.44%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한 것"이라며 "적자 점포 영업을 종료하고 기존 점포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손익구조 개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공항 면세점은 오는 8월31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관세청은 입찰을 통해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를 신규로 선정할 전망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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