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통합관리계좌 서비스 상품 출시

입력 2017-07-03 19:11  

윤경은 사장 '1호 고객' 가입


[ 김익환 기자 ] KB증권이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계좌 서비스 ‘KB 에이블 어카운트’를 3일 선보였다. 주식 펀드 채권을 비롯한 여러 투자 자산을 하나의 계좌에 묶어 KB증권이 고객 대신 운용,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KB증권은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의 자산운용 역량을 결집해 이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IPS본부는 외부 자문사의 운용자문을 받는 동시에 내부 운용위원회를 거쳐 투자 전략을 구성했다. 고객의 투자 선호도와 소득·세금 등도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회사 자금을 미리 투자해 운용 성과를 점검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1호 고객으로 가입한 윤경은 KB증권 사장(오른쪽)은 “KB증권의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자산배분형은 3000만원)으로 개인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수수료는 상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지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KB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KB 에이블 어카운트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승용차(BMW 7시리즈)를 비롯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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