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6만1837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경우 내수 판매가 4만7015대에 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0.5% 줄어든 것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지난해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영향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스토닉, 스포츠 세단 스팅어 등 신차 효과도 예정돼 있다"며 "내수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진한 해외공장 출하 또한 하반기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과 중국에서 모델 노후화, 정치적 이슈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갈수록 정치적 이슈가 완화되고 여러 신차를 선보이면서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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