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연설' 류여해, 입당 4개월 만에 최고위원 2위

입력 2017-07-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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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진)이 입당 4개월 만에 최고위원 선거 2위를 기록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이철우 의원, 류여해 당 수석부대변인, 김태흠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재영 전 의원 등 5명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류 최고위원은 총 2만4323표를 얻으며 이철우 최고위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옛 새누리당의 윤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초 입당했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2등 당선은 입당 4개월 만에 얻은 쾌거다.

팟캐스트 '적반하장'의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고,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하이힐을 벗는 '맨발 연설'로 눈길을 끌었다. 독일 예나대학교대학원에서 형사법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발로 혜성처럼 나타난 보수의 샛별이고 다듬어진 홍준표"라며 류 최고위원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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