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3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날보다 300원(1.52%)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1.05%), 광주은행(0.39%), 제주은행(0.12%) 역시 오름세다. 기관이 은행업종에 대해 5억원 '사자'에 나서 관련 종목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KB금융(0.52%), JB금융지주(4.22%)를 비롯해 신한지주(0.81%), 하나금융지주(0.44%) 등 금융지주사들도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정보기술(IT)주 상승 피로와 이익 개선 환경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시 은행주를 편입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에 있어 가장 속 편한 선택은 은행"이라며 "국내외 IT주 대비 은행업종 상대주가와 상대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모두 경험 및 통계적 바닥구간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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