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 김순신/윤희은 기자 ] 7월에도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금융 신상품이 많이 나왔다. 은행권은 영업점 방문을 최대한 줄여 이용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대출상품을 추가로 내놨다. 보험업계는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카드업계는 이용자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포인트를 각기 다른 비중으로 쌓아주는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 신한 S드림 신용대출
직장인을 대상으로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한 신용대출 상품. 신한은행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인 신한S뱅크 써니뱅크, 인터넷뱅킹을 통해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한 뒤 재직서류 및 소득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출 대상은 공무원, 군인, 교사 등이다. 신한은행에서 선정한 업체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도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금리는 연 2.45~5.45%(지난달 기준)다.
KEB하나은행 성과보수펀드
펀드의 성과에 따라 운용사가 받아가는 운용보수가 변동 적용되는 성과보수펀드. 일정 수준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운용보수를 일반 펀드의 50% 수준으로 낮게 부과한 게 특징이다.
다만 투자 기간 중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한 뒤 계좌를 전액 환매할 경우 초기에 약정한 운용보수에 더해 목표수익률 초과분에 대한 성과보수율 15%를 추가 부과한다.
KEB하나은행의 성과보수펀드는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50 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국내채권·공모주·우량가치주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국민은행 KB 예스 모아펀드
해외 자산에 쉽게 달러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국내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출시한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 이상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달러 투자 외화펀드는 외국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고 최소 가입금액 등 투자에 제약이 많아 고객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며 “KB 예스 모아펀드는 외화펀드 가입 제약조건을 대폭 완화해 고객이 더욱 쉽게 외화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예스 모아펀드 시리즈의 첫 상품은 KB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PIMCO와 함께 개발한 ‘KB PIMCO 글로벌 인컴 셀렉션 펀드’와 ‘동부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 등 2개다.
부산은행 썸뱅크 전세자금대출
은행 영업점을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을 줄인 대출상품. 전용 모바일 앱인 ‘썸뱅크’에서 모바일 통장을 개설하고 ‘부동산 금융’ 화면의 ‘전세자금대출’에서 전세조건 및 거래실적 현황 등을 입력하면 된다. 썸뱅크 앱으로 실시간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하며 대출을 희망하는 부산은행 영업점과 연계해 추가 상담과 같은 기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고객 거래실적에 따른 옵션을 적용하면 최저 연 2.96%(지난달 기준)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KB생명보험 국민의평생플러스종신보험
보험 가입 후 10년이 지난 뒤부터 10년 동안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10%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상품. 사망보험금이 가입 당시의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이다. 가입금액이 1억원이어도 20년을 기다리면 2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의무납입 기간(24개월) 뒤 보험료 납입 중지와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을 할 수 있다. 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 계약자에겐 KB생명보험 글로벌 메디컬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해외 유명 병원 전문의의 2차 의료 소견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생명 흥국생명시니어보장보험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 41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5년부터 20년까지 납입 기간을 고를 수도 있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으면 2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경증치매도 100만원을 보장한다. 기존 상품은 대부분 중증치매(CDR척도 3점 이상)인 경우에만 보장했지만, 이 상품은 경증치매(CDR척도 3점 미만)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 뇌출혈, 심근경색 등 고연령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도 보장된다. 재해사망이 아닌 경우 사망보험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상품.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애고 사망 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연금 전환 등 적립금을 활용해 삶을 꾸려가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보증비용은 펀드 성과가 좋을수록 적게 차감해 고객의 적립금이 더 많아지도록 설계했다.
KB국민카드 KB국민탄탄대로이지홈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매월 최대 5만원을 할인해주는 카드다. 우선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비 등을 자동 납부하면 10% 할인된다. 통신요금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 2만원, 150만원 이상 3만원 등을 할인해준다.
아파트 관리비·전기요금·도시가스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월 최대 7000원, 80만원 이상 1만원, 150만원 이상 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모바일 단독카드 9000원)이다.
하나카드 하나멤버스1Q카드내맘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높은 포인트를 쌓아주는 상품. 소비자가 혜택을 고를 수 있는 ‘내 맘대로 서비스’와 ‘옵션 서비스’, 기본 혜택인 ‘공통 서비스’ 등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내 맘대로 서비스’는 외식이나 레저·문화, 쇼핑, 교통 등 6개 영역에서 3개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5~3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선택 영역은 매월 1회 변경 가능하며 변경 신청 다음달 1일 자동으로 적용된다. 옵션 서비스는 제휴 연회비를 추가하면 쇼핑이나 생활 영역에서 적립 한도가 늘어난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카드 1만원, 비자카드 1만2000원이다. 제휴 연회비를 추가하면 JCB와 비자 모두 2만원이다.
김순신/윤희은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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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신/윤희은 기자 ] 7월에도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금융 신상품이 많이 나왔다. 은행권은 영업점 방문을 최대한 줄여 이용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대출상품을 추가로 내놨다. 보험업계는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카드업계는 이용자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포인트를 각기 다른 비중으로 쌓아주는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 신한 S드림 신용대출
직장인을 대상으로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한 신용대출 상품. 신한은행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인 신한S뱅크 써니뱅크, 인터넷뱅킹을 통해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다.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한 뒤 재직서류 및 소득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출 대상은 공무원, 군인, 교사 등이다. 신한은행에서 선정한 업체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도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금리는 연 2.45~5.45%(지난달 기준)다.
KEB하나은행 성과보수펀드
펀드의 성과에 따라 운용사가 받아가는 운용보수가 변동 적용되는 성과보수펀드. 일정 수준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운용보수를 일반 펀드의 50% 수준으로 낮게 부과한 게 특징이다.다만 투자 기간 중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한 뒤 계좌를 전액 환매할 경우 초기에 약정한 운용보수에 더해 목표수익률 초과분에 대한 성과보수율 15%를 추가 부과한다.
KEB하나은행의 성과보수펀드는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50 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국내채권·공모주·우량가치주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국민은행 KB 예스 모아펀드
해외 자산에 쉽게 달러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국내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출시한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 이상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달러 투자 외화펀드는 외국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고 최소 가입금액 등 투자에 제약이 많아 고객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며 “KB 예스 모아펀드는 외화펀드 가입 제약조건을 대폭 완화해 고객이 더욱 쉽게 외화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예스 모아펀드 시리즈의 첫 상품은 KB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PIMCO와 함께 개발한 ‘KB PIMCO 글로벌 인컴 셀렉션 펀드’와 ‘동부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 등 2개다.
부산은행 썸뱅크 전세자금대출
은행 영업점을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을 줄인 대출상품. 전용 모바일 앱인 ‘썸뱅크’에서 모바일 통장을 개설하고 ‘부동산 금융’ 화면의 ‘전세자금대출’에서 전세조건 및 거래실적 현황 등을 입력하면 된다. 썸뱅크 앱으로 실시간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하며 대출을 희망하는 부산은행 영업점과 연계해 추가 상담과 같은 기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고객 거래실적에 따른 옵션을 적용하면 최저 연 2.96%(지난달 기준)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KB생명보험 국민의평생플러스종신보험
보험 가입 후 10년이 지난 뒤부터 10년 동안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10%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상품. 사망보험금이 가입 당시의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이다. 가입금액이 1억원이어도 20년을 기다리면 2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의무납입 기간(24개월) 뒤 보험료 납입 중지와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을 할 수 있다. 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 계약자에겐 KB생명보험 글로벌 메디컬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해외 유명 병원 전문의의 2차 의료 소견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생명 흥국생명시니어보장보험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 41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5년부터 20년까지 납입 기간을 고를 수도 있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으면 2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경증치매도 100만원을 보장한다. 기존 상품은 대부분 중증치매(CDR척도 3점 이상)인 경우에만 보장했지만, 이 상품은 경증치매(CDR척도 3점 미만)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 뇌출혈, 심근경색 등 고연령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도 보장된다. 재해사망이 아닌 경우 사망보험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상품.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애고 사망 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연금 전환 등 적립금을 활용해 삶을 꾸려가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보증비용은 펀드 성과가 좋을수록 적게 차감해 고객의 적립금이 더 많아지도록 설계했다.
KB국민카드 KB국민탄탄대로이지홈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매월 최대 5만원을 할인해주는 카드다. 우선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비 등을 자동 납부하면 10% 할인된다. 통신요금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 2만원, 150만원 이상 3만원 등을 할인해준다.아파트 관리비·전기요금·도시가스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월 최대 7000원, 80만원 이상 1만원, 150만원 이상 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모바일 단독카드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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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영역은 매월 1회 변경 가능하며 변경 신청 다음달 1일 자동으로 적용된다. 옵션 서비스는 제휴 연회비를 추가하면 쇼핑이나 생활 영역에서 적립 한도가 늘어난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카드 1만원, 비자카드 1만2000원이다. 제휴 연회비를 추가하면 JCB와 비자 모두 2만원이다.
김순신/윤희은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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