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기업문화 2탄' 준비

입력 2017-07-04 19:15   수정 2017-07-05 06:25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 출범
45개 계열사 임직원 참여



[ 안재광 기자 ]
롯데가 기업문화 개선 작업을 주도할 2기 ‘기업문화위원회’를 4일 출범시켰다. 외부 전문가로 노동 및 고용 전문가 김동원 고려대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을 새로 선임했다. 황각규 롯데 경영기획실장(사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기 위원회가 제시한 키워드는 창의, 존중, 상생이다. 내부적으로는 창의적이며 직원을 존중하는 문화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는 상생을 중시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위원회 안에 계열사 기업문화 테스크포스팀(TFT)을 새로 꾸렸다. 45개 롯데 계열사 임직원 119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절실한 기업문화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의견을 낸다. 주니어보드도 생긴다. 기업문화 TFT 참여하는 직원 45명이 위원회에서 나온 실천과제와 정책을 계열사에 전파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문화위원회 출범식에서 “롯데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객관적인 의견과 제안이 절실하다”며 “내외부 기업문화위원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에게 기업문화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문화위원회 외부위원에는 1기에 참여한 이 교수를 비롯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선임됐다. 내부위원으론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이갑 대홍기획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교수는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선 구성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며 “객관적 시각으로 쓴소리도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2015년 9월 출범했다. 1기 활동을 통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남성 의무육아휴직을 도입하는 등 롯데의 기업문화 변화를 이끌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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