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아시아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 위험 요인의 해소 임박으로 실적 가시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배수를 8배로 올리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는 "최근 보험사 물량 오버행 역시 해소돼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8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의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 매출액 성장에도 기대를 걸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2015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토목, 주택 부문의 정상적인 수주 확보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신규수주는 1조6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보다 큰 규모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확보한 수주는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수주와 맞먹는다. 그는 "연말까지 최소 2조원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진행에 따른 자연스러운 매출액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역 거점 공항의 공사 수주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인천공항, 필리핀 프린세사 공항 등 국내외 공항 공사 경험이 많은 금호산업이 공항 공사의 최고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 균형 개발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따른 철도, 공항, 도로 발주가 예상된다"며 "현재 금호산업이 기본설계를 진행 주인 흑산도 공항(1300억원)을 필두로 제주신공항(3조원), 김해신공항(3조원)등 지역 거점 공항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고 짚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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