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53억원, 4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외형성장 정체 및 원재료비 투입가격 상승 등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천연고무 등 원자재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체코공장 가동은 긍정적 기대요인이라는 평가다. 그는 "체코공장 생산능력은 2018년 하반기 약 400만본 규모(글로벌 생산능력 대비 10%)로 시작될 전망"이라며 "이는 생산능력 증가 외에도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및 유럽시장 공략 강화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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