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특히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등 포스코 그룹 내 매출이 확대될 전망인데 올해 포스코의 설비투자(CAPEX)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8.9%와 61.4% 늘어난 2351억원과 1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의 증가는 Smart IT, SOC 등 분야에서 수주가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본사 및 종속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며 분기별로도 계단식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포스코 ICT의 그룹 내부 매출 비중은 2016년 기준 75.1%"라며 "그 중 포스코의 비중은 53.6%"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의 CAPEX 증가는 스마트 팩토리 등 포스코 ICT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의 경우 구축 이후 유지 및 보수가 이어지는 선순환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장기 실적의 안정성을 강화시켜 주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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