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5일 청와대 측은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일 동포 오찬간담회 진행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함께 동포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그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MC가 된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영철의 유려한 영어실력을 꼽았다.
200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코미디 축제 참석했던 김영철은 영어의 중요성을 느끼고 영어로 스탠딩 개그를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철은 "입방정 떨고 있으면 미국에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지난 2월 한 인터뷰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개그맨 박성광이 스페셜 DJ를 맡아 자리를 채웠다.
박성광은 김영철의 독일행 소식에 대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사실로 밝혀진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2주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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