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기술(IT)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5.92포인트(0.66%) 오른 17,635.7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132억원, 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해 장중 24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재 1만5000원(0.63%) 오른 2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2%)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재차 7만원선에 도전하는 분위기다.
반도체주는 마이크론의 대만 자회사인 이노테라에서 지난 5일 질소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전날부터 주가가 상승세다.
이와 함께 LG전자(0.63%), 삼성전기(0.99%), LG이노텍(1.24%)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비롯한 대형 IT주가 급등, 국내 IT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반도체 기업에 유리한 수급 구도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D램 메모리 현물가격(DDR4 8Gb)은 3.16% 상승해 지난해 4분기 이후 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D램 메모리 구매자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만큼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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