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간 케미 좋은 예능 1위…2위는 '신서유기4'

입력 2017-07-06 11:35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의 케미는 그 프로그램의 인기를 좌지우지한다.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멤버들의 케미가 가장 좋은 예능 프로그램은 과연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질문한 결과, MBC ‘무한도전(35.5%)’이 멤버들간의 케미가 가장 좋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유재석을 중심으로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5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배정남이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반고정 논란도 있었지만 멤버들간의 가장 케미가 좋은 예능 1위에 오르며 토요 예능의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 6월부터 방영중인 tvN ‘신서유기4’가 20.4%로 2위에 올랐다. ‘신서유기4’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베트남으로 떠난 모습을 그렸다. 지난 시즌과 같은 멤버로 더욱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구美친자 은지원과 신美친자 안재현, 맏형 강호동과 막내 송민호, 1박2일부터 함께 해 온 강호동과 이수근, 동갑내기 규현과 안재현의 조합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어느 하나 웃음구멍이 없는 여섯 명의 꿀케미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지난 4회만에 시즌 최고의 시청률(평균 3.8%, 최고 4.6%)을 기록했다.

3위는 JTBC ‘아는 형님(19.8%)’이 꼽혔다. ‘아는 형님’은 강호동, 이수근,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 7명의 특급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초반에는 폐지 위기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JTBC를 대표하는 예능이 됐다.

이어 ‘1박2일(18.1%)’, ‘황금어장 라디오스타(14.7%)’, ‘뭉쳐야 뜬다(11.0%)’, ‘런닝맨(11.0%)’, 해피투게더(8.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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