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 검토 소식에 네티즌 '희비교차'

입력 2017-07-06 11:40   수정 2017-07-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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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이 올해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무게를 실었다.

김진표 위원장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나"라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추석 전 날인 3일 화요일이 법정공휴일인 개천절인 관계로 금요일인 6일이 대체 공휴일이 된다.

월요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 연휴가 만들어진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모든 사람들이 기쁘지는 않을 것", "자영업하는데 문 닫아야 하나", "계산서 발행은 어떡하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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