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괘법동 강변나들교에서 A씨(49)가 뛰어내리려고 했다. 마침 한 씨와 편의점을 운영하는 신범석(31) 씨가 A씨를 향해 몸을 날려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A씨가 커터칼로 위협했는데도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노숙인으로 처지즐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한 씨와 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 씨는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중견 탤런트다.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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