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에너지비용 65% 절감
[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친환경 임대형 단독주택이 처음 공급된다.
국토부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98가구를 세종시 1-1생활권,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경기 오산 세교지구 등에 공급한다고 6일 발표했다. 기존에 추진하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형태를 리츠로 바꿨다.
기금,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출자한 리츠(패시브하우스순환형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포스코A&C가 설계·시공한다.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4년 임대 후 분양전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금이 출자한 리츠와 제로에너지기술이 임대형 단독주택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고운동에서는 전용면적 85㎡ 60가구(조감도)를 선보인다. 김포 마산동에선 85㎡ 120가구를 공급한다. 오산시 금암동에선 79㎡ 118가구를 내놓는다. 모든 주택은 개별 주차장과 정원, 발코니, 테라스 등을 갖췄다.
보안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능 외벽단열재, 3중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65%가량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임대료는 인근 아파트와 비슷하게 맞출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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