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하반기 독일·베트남 시장 주목"

입력 2017-07-06 17:50   수정 2017-07-07 06:32

러시아·브라질은 '흐림'
국내 주식은 IT·금융 유망



[ 최만수 기자 ] KB증권은 6일 ‘하반기 자산관리(WM) 하우스 뷰’를 통해 국내 주식을 비롯해 독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금융상품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회복세가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위험자산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유럽은 양적 완화 출구전략이 논의되고 있지만 그보다 경기 회복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금융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고,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펀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정보기술(IT)업종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IT, 금융, 소재업종 내 대형주가 편입된 금융상품이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자원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하반기 전망은 어둡게 봤다. 공급과잉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러시아 브라질 등의 금융상품에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KB증권은 ‘WM 하우스 뷰’를 통해 국내외 자산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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