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해외 대신 국내로 휴가 떠난다

입력 2017-07-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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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제주가 최고 인기 휴가지로 꼽혔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78.4%였다.

여름 휴가지로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이었다. 전체의 82.4%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 여행은 17.6%에 그쳤다.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는 도시를 기준으로 제주(14.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산(10.3%)과 속초(9.1%), 강릉(7.1%), 가평(5.4%) 순이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강원도(28.5%)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해외 휴가지로는 국가별로 일본이 26.1%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16.7%와 8%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여행을 택한 직장인들은 국내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보다 3배 가량 많은 휴가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은 평균 192만9000원을 비용으로 잡은 반면 국내 여행의 경우 평균 54만2000원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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