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 '스파이더맨 : 홈커밍' 거미소년의 성장기, 3일간 100만명 봤다

입력 2017-07-07 11:49  


어린 히어로의 성장통에 관객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이끌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알린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이야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지난 5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들였다.

이 영화는 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5만 9023명을 기록하면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평일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흥행 속도를 훨씬 앞섰다.

여전히 압도적인 예매율과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명실상부 올 여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 주말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등학생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역의 배우 톰 홀랜드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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