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염산 테러 협박범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사건 용의자로 특정된 네티즌에 대한 고발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한 네티즌이 "트와이스가 한국을 버리고 일본에서 활동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하며 트와이스가 귀국할 때 공항에서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JYP 측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일본 데뷔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 공항에 경호 인력을 긴급 투입해 신변보호에 나섰다.
JYP 측은 "협박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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