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행의 한국의 핀테크, 그리고 P2P 금융] (1) P2P 대출 급성장…'금융업 뿌리' 흔들다

입력 2017-07-09 14:40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


요즘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는 방식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드나 현금으로 계산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거나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른바 ‘핀테크(금융기술)’ 시대다.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이 금융에 도입돼 보다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금융 기술이 금융회사의 내부 혁신에 가깝다면 핀테크는 기술 기업에 의한 외부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은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핀테크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기술만 있다면 금융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금융당국과 기존 은행들도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 분야 중 국내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개인과 개인을 금융으로 연결하는 P2P(개인 간 거래) 금융 서비스다. P2P 금융을 활용하면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던 금융 소외자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클릭 몇 번만으로 여유 자금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가 전용 투자 상품에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외에서는 P2P 대출 중개회사들이 기업공개(IPO)에 연이어 성공하며 금융업계의 주류로 발돋움했다. 미국 최대 P2P 대출 중개회사인 렌딩클럽은 2014년 8억7000만달러(약 1조45억원)를 시장에서 조달했다. 미국의 소파이는 P2P대출업체로 시작했지만 최근 은행 라이선스를 금융당국에 신청하기도 했다. 미드레이트 대표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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