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물건 중에 요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요? 사람이 몸을 뉘는, 사랑을 나누는, 어느 날 죽음을 맞는 물건! 삶과 죽음이 자연의 순리이듯, 이것이 요의 순리입니다. 요를 펴고 누워 세속의 삶을 초월하여 하늘을 부릅니다. 이제 몸과 사랑과 죽음이 요를 부르는 물건입니다. 삶이란 무위자연의 시간으로 돌아가 꽃을 펴듯 요를 펴는 것. 우리의 삶과 사랑은 요에서 시작됩니다.
김민율 < 시인 (2015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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