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재벌 간에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재벌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정책을 펼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벌 내에서도 편차가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재벌 대기업집단을 보게 되면 총수 일가가 2세를 거쳐서 3세로 넘어오면서 기업가 정신을 상실하며 일감 몰아주기, 사익 편취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면 중견기업은 경제력 집중 억제 보다는 오히려 구조조정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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