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해외 문화교류 프로그램 '나는 국가대표다!'

입력 2017-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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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파견된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태권무와 케이팝(K-pop) 공연 등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파시킨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KYWA)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은 매년 각 지역의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국가 간 청소년교류와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등의 참여 기회를 얻도록 해 준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국제 감각, 세계시민의식,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오늘은 해외 문화 교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나는 국가대표다’를 소개하려고 한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해외에 파견되어 외교관 역할을 해내는 데 있다. 활동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서, 한 국가의 대표가 되어 해외로 파견되어 대한민국을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세계의 다양성 기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3차례의 사전교육을 거쳐 팀 이름을 짜고, 스스로 교류를 위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슬로건과 활동 티셔츠 디자인부터 각종 필요한 물품까지 직접 알아보고 협찬을 받아내는 등 청소년들이 교류활동의 주체가 되어 활동에 참여한다. 해외에 파견된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태권무와 케이팝(K-pop) 공연 등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파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탐방, 홈스테이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레 습득하고 교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는 국가대표다!” 2016년 국가 간 청소년 교류 활동에서 ‘투모로코우’ 팀으로 참가했던 최유진(삼호고 3년) 양에게 참여 소감을 물어보았다. 그녀는 “혼자였다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을 아랍 지역을 방문해보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그 나라의 자연과 사람들을 알아가면서 많은 새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진 양은“처음 타보는 비행기와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공항을 나섰으나 활동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더 큰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파견 활동을 마친 후 이들은 사후보고서를 제출하며, 매년 연말에 활동평가를 통해 시상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영은 생글기자(삼호고 3년) dwgcw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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