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노홍철 "불쌍해 보여"…첫 버스킹 난항, 시청률은 UP

입력 2017-07-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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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이 본격적으로 버스킹을 시작하면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6.044%를 기록, 지난주 2회 시청률보다 1.7% 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비긴어게인'에는 '비긴 어스' 멤버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의 첫 버스킹 현장이 공개됐다.
더블린에서 비로 인해 아쉽게 버스킹을 하지 못했던 ‘비긴 어스’ 멤버들은 “버스킹 하러 왔는데 버스킹 빼고 다했다”며,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간절함을 드러냈다.

대망의 첫 버스킹 당일. 데뷔 후 수많은 공연을 해왔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세 사람도 시간이 다가오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노홍철은 직접 악기세팅을 돕고 악보가 바람에 날아갈세라 잡아주는 등 묵묵히 세 사람의의 공연을 응원했다.

노래를 듣던 한 외국인은 노홍철에게 “밴드의 이름이 뭐냐”며 그들의 공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을 지켜보던 노홍철은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분들인데, 불쌍해보였다"며 진심어린 걱정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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