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 이직 희망 기업 … 구글 도요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일본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를 선호하는 인기회사는 ANA로 조사됐다. 또 경력사원들이 이직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구글, 도요타자동차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내비'에 따르면 ANA(전일본항공), JTB, JAL(일본항공)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이 취준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이들 회사는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도 취업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직장 경험이 있는 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직 희망 기업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들 기업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 정보업체 DODA에 따르면 ANA, JTB, JAL 등은 선호 회사 상위 100위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DODA 관계자는 "이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도요타자동차와 구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들은 일본과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이어서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플 일본법인, 야후, 소프트뱅크 등 IT회사들도 이직 인기 기업으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등 개혁에 앞장서는 IT 기업들의 선호도가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현우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 (고려대 경제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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