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유자전거 3000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자전거 잠금장치의 전자파 발생 정도에 대한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공유자전거는 관리인을 두고 자전거 주차장에서 대여 및 반납하는 기존 공공자전거 운영 방식과 다르다. 공유자전거는 이용자가 휴대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전거 위치를 찾고, 잠금장치 바코드를 스캔해 푼 뒤 이용하면 된다. 자전거를 이용한 뒤에는 지하철역 등에 자전거를 보관하기 위해 마련한 라인마킹 안에 세워 놓으면 된다. 이용요금 시간당 500원은 휴대폰 결제를 하면 된다. 수원시는 900곳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라인마킹을 설치했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자전거 한 대당 연 1만원의 주차비를 받는다.
경기도는 공공자전거 운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시·군에 공유자전거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5개 시와 공유자전거 도입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수원시의 첫 공유자전거 운영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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