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수박바' 열흘 만에 100만개…리뉴얼 인기 뜨겁네

입력 2017-07-11 09:05  


롯데제과가 내놓은 빙과 리뉴얼 제품들이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달 CU편의점을 통해 출시한 '거꾸로 수박바'가 열흘 만에 100만개 넘게 팔려 빙과류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출시 첫날인 6월 29일에는 2000개 가량 팔리는데 그쳤다가 슬슬 속도가 붙기 시작해 열흘 뒤인 지난 8일에는 하루 13만 개 넘게 판매됐다.

'거꾸로 수박바'는 기존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과 초록색 부분 위치를 바꿔 딸기 맛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상대적으로 작았던 초록색 부분을 늘려달라는 소비자 요청을 반영해 위 아래가 바뀐 제품을 출시했다.

'거꾸로 수박바'는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각종 SNS를 통해 인증샷과 시식 후기들이 줄을 이었고 제품을 형상화한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수박바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공감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꾸로 수박바'의 영향으로 원조 수박바 매출 또한 40% 이상 늘었다. 비교 시식을 하거나 기존 제품에 대한 향수를 불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에서 지난 5월말 출시한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죠크박) 파우치 제품들도 한 달 만에 30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2003년 설레임 이후 14년 동안 출시된 국내 빙과 신제품 중에서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죠크박 파우치는 장수 제품인 죠스바와 스크류바, 수박바를 먹기 편한 파우치로 변형시킨 제품이다.

빙과업계에서는 리뉴얼 신제품의 인기가 수년 동안 침체해 있는 빙과시장에 새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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