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최대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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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과 일본, 미국 대상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로밍 서비스 요금을 절반으로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나라별 체류기간에 맞춘 기간정액 요금제다. 중국·일본은 3일 데이터로밍과 5일 데이터로밍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10일 데이터로밍, 20일 데이터로밍 중 고를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3일 데이터로밍은 데이터 1.5기가바이트(GB)를 기본료 2만20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5일 데이터로밍은 데이터 2.5GB를 기본료 3만3000원에 쓸 수 있다.
미국은 데이터 3GB를 10일간 기본료 4만9500원에 이용하거나, 6만5000원에 데이터 4GB를 20일 동안 쓸 수 있다.
이번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요금제 대비 가격은 최대 55% 내리고, 데이터 혜택은 최대 2.5배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음달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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