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통제된 잠수교 통행이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오전 2시부터 잠수교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통제된다.
보행자 통행은 전날 오후 9시 20분부터 통제됐다.
경찰은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가운데 잠수교 외에 침수로 통제되는 구간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 오전 4시까지 서울 도봉구에 266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11일 오전 9시 현재 서울 시내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그친 상태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서울시내 비가 그치고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어 수위가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잠수교 통제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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