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관광자원 확충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 등 4대 특화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 ▶체험 관광 상권 조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대 ▶특색있는 골목 투어 개발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마이스(MICE) 관광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마케팅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등 9개 중점과제도 추진한다.
전략과 중점과제에는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품 다양화 계획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전문가 자문과 관광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최근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민선 6기 3년간 시는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특구 지정(2016년),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2016년), 수원화성문화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2017년)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해 역대 최대인 7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의 지난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분석에 따르면 수원을 찾은 관광객 중 숙박 여행객 비율은 28.2%에 머물렀다. 관광객 1명당 찾은 관광지도 2.7곳에 불과했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에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관광지로써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시가 관광객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 추진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시는 지난해 말 열린 성과보고회 직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시는 먼저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권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낙후된 숙박시설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과 체험·먹거리·기념품 코너를 한데 모아 관광상권도 집중화 하기로 했다.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색있는 골목 투어를 개발하는 등 관광자원 확충에도 나선다. ‘무예 24기’ 야간 공연 상설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 등을 표현하는 기법), 플라잉수원 야간 운영 등 야간 볼거리를 개발한다. 도심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해 골목길을 관광자원화한다.
시는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MICE 관광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 이미지 개선’은 관광에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추진해 국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일본·동남아 등 잠재적 관광객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탁월하다”며 “담당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로 중점 추진과제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한 번 오면 떠나기 싫은 도시, 떠난 후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