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호 기자 ] KT(회장 황창규·사진)는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통신 등 기가(GiGA)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정보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가 스토리(GiGA Story)’는 이 회사가 2014년부터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가 스토리는 기가 통신망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산간지역 주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다.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인천 옹진군 백령도, 경남 하동군 청학동,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 국내 다섯 곳에서 추진했다.
서해 남단 임자도에서는 ICT 기반의 스마트팜 사업을 벌이고 있고, 대성동 초등학교에는 기가 인프라망을 깔아 양방향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는 자연재해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휴전선 접경지역인 교동도를 ICT를 결합한 관광섬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가 스토리 사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진출했다. KT는 지난 4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서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 출범식을 열었다. 모헤시칼리 섬은 벵골만 남서쪽에 있는 인구 약 30만 명의 작은 섬이다. KT는 이곳 세 개 유니언(행정구역)과 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개월간 통신환경을 개선했다.
모헤시칼리 섬 초등학생의 원격 교육을 위해 12개 교육기관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보급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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