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모집률 등 확인 가능
[ 김진수 기자 ]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고(GO)집’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서희건설은 앞으로 자사가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 매입률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1977년 처음 도입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민이 직접 조합을 구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일부 조합 아파트는 토지 매입과 조합원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좌초됐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정보공개 플랫폼이라는 게 서희건설의 설명이다.
서희건설은 2012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에 나서 지금까지 8개 사업을 준공했고 9개 단지를 공사하고 있다. 올해 착공하기 위해 사업승인을 접수했거나 승인을 받은 곳이 16개 단지에 이른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사업 진척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됐다”며 “지역조합주택 사업의 옥석을 가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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