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0%) 상승한 21,409.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8%) 낮은 2,425.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1포인트(0.27%) 높은 6,193.30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뉴욕증시의 움직임은 아직은 워싱턴발(發) 정치적 파장을 그다지 큰 변수로 인식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오전 11시 30분께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 직후 장중 100포인트 이상 수직 추락했다. 하지만 다시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전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0%)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91포인트(0.2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0포인트(0.08%) 내려 2,425.53로 마감했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으로 '트럼프 탄핵론'이 불거진 당시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당시 다우·S&P·나스닥 지수가 나란히 급락했지만 곧바로 강세로 돌아선 바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대형주 중심 반등이 강세를 주도했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도 투자심리에 타격을 가할 결정적 악재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하는게 시장의 분위기다. 다만 정치 불확실성 속에 대대적 감세와 건강보험 개편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실현이 지연되는 상황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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