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57%) 높은 21,532.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72포인트(0.73%) 오른 2,443.25에, 나스닥 지수는 67.87포인트(1.10%) 상승한 6,261.1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장중 21,580.79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혀 위험자산인 증시에 호재가 됐다.
옐런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유 자산의 축소를 올해 실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ed는 이날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Fed는 오는 25~26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부동산업종이 각각 1.3%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도 국제유가 상승에 강세를 나타냈다. 엑손모빌은 0.45%, 셰브런은 0.75% 각각 상승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의 주가는 전일 9% 급락세를 보인 이후 이날도 1.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5센트(1%) 상승한 4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약 1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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