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증만 접촉해도 '보안 완료'…KT, 기업전용 보안 솔루션 개발

입력 2017-07-13 12:19  

임직원 출입현황, 기업망 접속 내역, 데이터 사용량 등 모니터링


# 신입사원이 출근해서 출입게이트에 사원증을 대자 게이트가 열리면서 동시에 핸드폰이 ‘기업전용 LTE’ 모드로 전환된다. 출입과 동시에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회사 전용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업무공간인 사무실 입구에서 한번 더 사원증을 접촉하자 문이 열리며 휴대폰 카메라 및 녹음 기능이 차단된다.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공간에 들어서자 자동으로 핸드폰 통화 사용이 차단된다. 업무영역에 따라 단말기의 기능이 자동으로 제한되어 기업정보의 유출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KT가 KT텔레캅과 협력해 내놓은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회사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이는 KT의 '기업전용 롱텀에볼루션(LTE)'에 KT텔레캅 출입정보를 결합한 ‘공간별 보안제어’ 기술이 결함된 결과다.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임직원의 안전한 기업전용망 접속을 위한 ‘기업전용 LTE’와, 휴대폰 통화제한과 카메라 촬영, 녹음 차단 등의 기능을 보안영역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간별 보안제어’가 결합된 통합 보안 기술이다.

기존에 KT가 출시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영역 진입 여부를 인식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KT 텔레캅의 출입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수준이 자동 설정된다.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보안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기업의 출입, 네트워크, 기기, 통화 보안이 각각 별도로 적용되어 통합 관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이 적용되면 회사 공간별 보안등급에 따라 기업 네트워크, 휴대기기 및 통화에 대한 종합적인 통제가 가능해진다.

기업 보안관리자는 임직원의 사내 출입 현황, 기업망 접속 내역,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 사용가능 앱(응용 프로그램) 리스트 등을 한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 연구소장은 “KT는 그룹사와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출입 보안과 통신 보안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연구소, 공장, 데이터센터, 공항, 항만 등에서 기업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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