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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벤처캐피털(VC) 삼성넥스트가 1억5000만달러(한화 1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유럽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유럽지역의 초기스타트업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해 올해 1월 조성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분투자 업무를 관할하고 있는 직접투자형 벤처캐피털(VC)이다.
2013년 설립 이후 15개 기업을 M&A했고, 6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차세대 기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투자한 기업은 15곳이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가진 그리스의 ‘이노틱스’와 스웨덴 헤드폰 제작사 ‘미라우드’ 등은 M&A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향후 삼성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넥스트 본부를 활용해 유럽 지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른 유럽 지역에도 거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펠릭스 피터슨 삼성 넥스트펀드 유럽 상무이사는 "소비자들이 세상과 연결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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