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기아자동차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13일 출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스토닉 출시 행사에서 “스토닉은 소형 SUV 소비자가 주로 원하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갖춘 균형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1.6L 디젤 엔진을 장착한 스토닉의 가격은 1895만~2265만원이다. 경쟁 차종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2060만~2526만원), 르노삼성자동차 QM3(2220만~2495만원), 현대자동차 코나(2090만~2875만원)보다 낮다.
스토닉의 15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연비는 17.0㎞/L다. QM3(17.7㎞/L)보다 낮지만 티볼리(14.7㎞/L)보다는 높다. 최고 출력은 110마력으로 QM3(90마력)보다 높고 티볼리(115마력)보다는 약간 낮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주행성능과 연비를 모두 동급 최고 수준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2영업일간 받은 사전계약은 1500여 대에 달한다. 사전 예약자의 57%가 20~30대로 집계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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