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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부인인 줄리앤 김 호텔아이파크 감사가 보유하고 있던 삼양식품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감사는 삼양식품 주식 1209주를 지난 4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장내매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삼양식품 주식을 사들여왔다. 이 거래로 김 감사가 얻은 차익은 약 770만원이다. 그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은 2005년 ‘백기사’로 나서 삼양식품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지분율은 17%로 내츄럴삼양(33.26%)에 이은 2대 주주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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