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6700여 대의 농협은행 ATM에서 국외 송금이 가능하며, 1회 송금 한도는 미화 5000달러다. 최초 한 번은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송금 정보를 등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싸다. 500달러를 송금할 때 창구에선 수수료가 26달러인데 ATM 자동송금을 이용하면 10달러다. 5000달러를 송금해도 수수료가 20달러에 불과하다.
농협은행은 오는 10월부터는 자사 모바일뱅킹 앱(응용프로그램) ‘올원뱅크’로도 국외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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