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의 화생방 도전 "참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 들었다"

입력 2017-07-15 20:30  



'무한도전' 정준하가 화생방 훈련에서 엄청난 참을성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진짜 사나이’편 훈련소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화생방 훈련이 시작됐다. 화생방을 경험해본 사람,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 할 것 없이 멤버 전원이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며 전에 없던 분위기가 감돌았다. 배정남은 "살아서 만나자"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화생방 훈련실로 들어간 멤버들은 일렬 대오를 만들었고, 정화통을 빼라는 지시에 침착하게 명령을 이행했다.

이어 죽음의 10초가 시작됐고, 발을 동동 굴리며 호흡을 가빠했다. 그중 망부석처럼 우뚝 서있던 사람은 바로 정준하. 정준하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을 못했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10분 같은 10초가 흘렀고, 다시 정화통을 끼워야하는 상황이 왔다. 배정남은 자신도 괴로웠지만 하하가 제대로 위치를 찾지 못하자 하하의 정화통을 먼저 끼워줬다.

정신을 못차리며 정화통을 끼우라는 소리를 듣지도 못한 박명수는 발을 동동거리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혼자서만 탈출했다.

다른 멤버들은 정화통을 모두 끼운 뒤 손에 손을 잡고 전우애를 다졌다. 밖으로 나와 방독면을 벗은 멤버들은 "사랑해"를 외치며 서로를 위로했다. 박명수는 "함께하지 못해 정말 미안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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