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 골프 최고수들이 겨룬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13일 제주 라헨느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한·중 국가대항전은 골프를 통해 우의를 다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미드아마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이며, 중국팀 또한 다수의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틀간의 접전에서 한국팀이 14대 10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팀 니바오(倪彪) 단장은 "한국팀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다음해에 치러질 한·중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이준기 단장은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미드아마추어가 더욱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한·중 양국만의 모임을 초월해서 범 아시아권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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