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가격도 강세
[ 선한결 기자 ]

경기 광명역세권지구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 매장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시세가 올랐다. 작년에 분양해 지난 5월 전매제한이 풀린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 분양권에는 1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시네마 등 유통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지역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면적 39㎡인 소형 오피스텔도 웃돈이 2000만원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84㎡에 3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단지 지하 통로가 갤러리아백화점과 연결되고, 롯데아울렛 광교점,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운 단지다. 4월 분양 당시 평균 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대행사 포애드원 관계자는 “백화점과 몰 등 대형 유통시설 인근 단지는 실수요자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영화관과 서점, 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이 형성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의 62 외 2필지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사진)을 분양 중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지웰시티몰 12차 등이 도보권에 있다. 전용면적 28~53㎡ 총 527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대신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CGV, 대학병원 등이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