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3%와 15.5% 증가한 3580억원과 203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매출 3612억원과 영업이익 241억원은 밑돈 수치다.
배기달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은 14.3% 증가한 4111억원, 4분기매출은 13.1% 늘어난 3932억원으로 다시 1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도입 계약을 체결한 C형 간염치료제의 매출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수출은 3166억원으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9%로 처음으로 20%을 넘겠다"고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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