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부터 아세안 역내 생산 차량들에 대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라오스의 코라오 신차 매출은 다소 영향을 받은 바 있다. 코라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 승인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라오스에서 자동차 조립 생산 공장을 보유 및 운영하는 회사는 코라오홀딩스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승인은 모델을 특정한 것이 아니라, 코라오가 판매 가능한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허가다.
코라오는 본격적인 조립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오스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승용차 미니버스 트럭을 우선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아세안 역내 생산 차량에 대한 관세 철폐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며 "이번에 정부로부터 기존 수입가격의 25~90% 수준으로 부과되던 세금을 5%로 감면 받게 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코라오케어' 직영판매점과 연계하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금 감면효과로 대당 최소 2000달러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고, 수익성은 더욱 개선돼 내실 경영 전략이 더욱 공고해 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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